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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레진 킷이다. 사실 완성한지는 꽤 되지만 몇가지 이유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첫째로, 주문한 베이스가 조금 늦어져서 완성된 킷의 보관이 조금 미흡했다. 그리고, 집에 오는 사람마다 이리 저리 만져보는 바람에 그에 따른 자연적인 웨더링(여기 저기 긁히고... 도색 벗겨지고... ㅠ.ㅠ;;;)이 가해져서 상태가 좀 좋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 듯...
사실 결정적으로 너무 조급하게 만든 것이 좀... 결과물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이 녀석. ![]() 필모어의 황제, 에라니우스 다이그 필모어 5세가 모는 프로미넌스. 원형은 워크샵 캐스트, 조형사는 이쿠시마씨이다. 덕분에 프로포션은 매우 우수하다. WSC 특유의 약간의 자유도가 가미된 포징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나는 이런 식의 조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미넌스는 이 점을 충분히 활용해서 만들었다. 이번 WSC 프로미넌스의 제작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바로 포징이다. 이 녀석은 정말로 보자 마자 첫눈에 `아 녀석 참 4가지 없게 생겼네`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고 싶었다. 왜냐구? 이 녀석은 바로 `황제기`이기 때문이다. 강대국 필모어의 황제가 모는 한기의 모터헤드... 그 것이 프로미넌스이다. 그런 녀석을 딱딱한 차렷 자세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WSC 특유의 자유 포징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컨셉은 거만한 자세의 모터헤드. 그래서 나온 것이 아래 녀석이다. ![]() 아아... 또 밖에서 찍었는데 하필 차가 주차를... 어쩔 수 없는 일. 엿튼 자세를 보면 이 녀석이 감히 짝다리를 짚고 있다!! 당연하게도 완전히 진심으로 100% 의도한 바이다. 보는 순간 이야... 녀석 참... 비딱하지만 강하게 생겼는걸~ 하는 생각이 든다. 칼도 다른 작례와는 조금 다르게 들게 했다. 보통 기존의 작례는 칼을 45도 정도 아래로 들고 있는데, 그렇게 했더니 건방진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위로 지면과 평행에 가깝게 들게 했고 칼날은 당연하게 비스듬히 들게 했다. 머리의 뿔은 풍뎅이를 연상시킨다. 그만큼 강력한 출력을 보일 것 같은 느낌의 모터헤드이다. 이마는 마조라 특색으로 칠해서 빛의 각도에 따라 금색과 은색이 번갈아 보인다. 어깨의 문양은 역시 자연 웨더링(ㅡㅡ;;;)의 흔적이 역력하다... 좀 수정해서 다시 도색할까했으나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두었다.(실은 귀차니즘이지요) ![]() 개인적으로 프로미넌스의 매력은 아래쪽에서 살짝 보이는 저 눈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의 디자인이 매우 멋지다. 정말 `강하게 생긴` 모터헤드이다. 인기가 많은 KOG계열이나 LED 미라쥬 머신보다 나는 프로미넌스나 팬텀같이 개성있는 얼굴을 한 모터헤드가 좋다. 한번 만들면 자세를 바꿀 수 없는 레진 킷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포징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여러번 강조하지만 역시나 자신감 넘치는 자세! 팔도 그래서 옆으로 들게 했다. 아래로 늘어뜨리면 아무래도 좀 기운 없어 보인다. ![]() 후면의 스태빌라이저는 에칭 부품인데, 처음 써보는 에칭 부품이었다. WSC의 프로미넌스는 뒷모습도 멋지다. ![]() 역시 풍뎅이가 연상된다. 아래 사진에서는 칼날을 유심히 보면... ![]() 칼날을 기본적으로 유광 블랙에 블루를 미량 섞어서 블루톤을 낸 후 클리어 블루를 칼 끝부분과 손잡이 가까운 부분에 사선으로 오버코팅하였다. 그 결과 위 사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칼날의 블루톤이 이쁘게 나온다. 머리의 뿔에도 약간 비슷한 효과를 주었다. 중점을 둔 짝다리 포즈. 이를 개조 없이 가능하게 한 것은 WSC 특유의 관절 제작 방식이었다. ![]() 발목의 마름모꼴 장식은 이마와 마찬가지로 마조라를 사용하여 금색과 은색이 번갈아 나타나게 하였다. 좋아하는 모터헤드다보니 조색에도 신경을 썼다. 사진과 같은 장갑색이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프로미넌스의 컬러링이다. 이 장갑색을 내기 위해서 여러 색을 섞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쳤다. 조색은 프레임 - 블랙 + 블루계열 장갑 - 옐로우 + 오렌지 + 레드계열을 적절히 혼합 흰색부분 - 흰색에 아주 약간의 오렌지를 섞음 먹선 및 워싱 - 티타늄실버(갈색을 쓰려다가 한번 시도해봄) 사진을 보니 정말 내가 이 녀석의 보관을 소홀히 한 것 같다. 특히 베이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대충 둔 것이 실수였다. 미안하다 다이그 필모어... 다음 킷으로는 미라쥬 B4(앉은 버전)를 준비중이다. 투명 버전으로 구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불투명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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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도가와 란포 단..
by 眼保 at 06/28 심플플랜... 발간되.. by 룰루아빠 at 06/12 심플플랜도 추천 by jubeiory at 06/11 차라리 안쓸거면 나 줘라.. by kim at 04/26 헛, 아니야~ ㅎ 모닝은.. by 룰루아빠 at 02/07 예스24만 줄창 쓰고있는데.. by jubeiory at 01/29 완전동감 by jubeiory at 01/29 ...... by bruce at 01/16 저기 ex-s 데칼 어디서.. by 아아나난 at 10/31 저 저도 FSS에 관심이 .. by 터미베어 at 09/24 이글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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